지난 2018년 송병선 대표가 취임하기 직전 한국기업데이터의 매출이 500~600억원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취임 이후 2년 만에 기업CB업계 1위로 올라섰고, 3년이 지나서는 업계 최초로 1000억원대에 진입했다.
송병선 대표는 임기동안 전산·운영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신용평가모델 개선과 기업신용정보 조회서비스인 크레탑 고도화 등을 추진했다. 강남 제2사옥을 구축하면서 이터 관련 협업을 추진할 수 있는 한국형 디지털 뉴딜 전진기지를 마련했다.
또한 기존 한국기업데이터의 보수적인 기업 색채를 벗기기 위해 신규인력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리고,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단행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향후 2030년까지 매출 1조원에 육박하는 ‘빅데이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차기 대표이사에는 이호동 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이 선임될 예정으로, 임기는 4월 1일부터다. 이호동 내정자는 행정고시 35회로, 기재부 관세정책관과 공공정책총괄과장, 공공제도기획과장, 관세정책관 등을 담당했으며, 지난달 26일까지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을 역임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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