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타이어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가 다음달 1일자로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업형 지주사'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다.
이번 합병은 그룹사의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성장 둔화, 친환경 자동차 중심의 패러다임 급변, 보호무역주의 확대 및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등 위기 상황 속에서 보유 역량 및 자원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앤컴퍼니는 직접적인 관리비용 절감, 물적ㆍ인적자산의 공유 및 효율적 배분 등 통합 관리를 통한 경영효율성 극대화뿐 아니라 지주회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 확대, 투자, 신기술 확보 및 M&A 역량 강화 등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합병을 통해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보가 가능해진 한국앤컴퍼니는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구조를 확립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적극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사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며,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강화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멸회사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기존 비즈니스는 한국앤컴퍼니 'ES(Energy Solution)사업본부'로 재편된다.
한국앤컴퍼니는 "기존 납축전지 제조·판매를 넘어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그룹 핵심사업인 타이어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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