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피해아동쉼터 76곳에 아동들의 이동을 위한 차량 및 유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이고 꾸준한 지원을 해나가겠다는 진정성을 담아 ‘동행(同行) 프로젝트’로 명명됐으며 향후 3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진행된다.
‘동행(同行) 프로젝트’는 평소 아동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온 진옥동 은행장의 사회공헌 의지를 담아 기획됐다. 진 행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이 아이들의 꿈을 제약하지 않도록 기부를 통해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싶다”며 2019년 취임 후부터 개인적으로 1억여원을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 행장은 지난해 6월 굿네이버스를 통해 “일찍이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이사를 자주 다니며 어렵게 공부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얼마나 절실한 지 알고 있다”며 1억원을 쾌척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 한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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