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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미래 지원 아끼지 않는 구자열 회장

기사입력 : 2021-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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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사회공헌 활동 전념…사회적 가치 실천 강조

▲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LS그룹이미지 확대보기
▲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LS그룹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가 1년 이상 이어진 가운데 구자열닫기구자열기사 모아보기 LS그룹 회장이 미래세대를 위해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구 회장에 미래세대에 초점을 맞춘 것은 그룹 창립 철학에 기인한다.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한 지역사회 소외계층지원, 글로벌 개발사업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존에 운영해오던 그룹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해외봉사단’과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일시 중단, 이를 대체하기 위한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구미, 동해, 부산, 안양, 울산, 인천, 전주, 청주, 천안 등 전국의 9개 지역 아동 300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놀이 키트와 함께 마스크, 식료품 등이 담긴 ‘LS@HOME박스’를 제공했다.

이는 LS가 기존에 2013년부터 사업장 인근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던 과학교실 프로그램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대체활동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국의 아동들이 야외 및 단체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자가에서 즐길 수 있는 과학 놀이와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LS그룹은 ‘태양광으로 나는 비행기’, ‘장애물을 인지하는 자동차’, ‘온도차에 움직이는 회전목마’ 등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과학놀이 키트와 설명 책자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후속 이벤트와 멘토링 등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LS@HOME박스에는 미세먼지 황사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위생용품과 햇반, 라면, 참치, 음료 등 다양한 식료품까지 포함되어 실내에서 안전하게 ‘언택트’ 방식을 통해 과학놀이와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은 지난 2007년에 시작한 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14년간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봉사단을 선발, 사전교육하여 파견을 실시해 왔다.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해 왔으며,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14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하고 올해까지 15·16호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부터는 코로나 19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봉사단을 파견하는 대신 베트남 초등학교 아동들이 개선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에 준공한 14개의 드림스쿨의 보건실을 수리하고 약품·의료장비를 지원하는 활동을 추가로 실시했다.

이 밖에도 LS그룹은 지난해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기탁하고, 2월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 차원에서 대구·경북 의료진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억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8월에는 이례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피해 극복을 위해 5억원을 전달했다. 작년 12월에는 그룹 연수원인 미래원이 소재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안성시내 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등 530여 가구에 김장김치와 쌀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는 ‘Hot Heart 나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최근에도 LS그룹 계열사들의 봉사활동은 이어졌다. LS니꼬동제련은 지난 4일 울산양육원에 1000만원 규모의 항균동 문손잡이를 기부했다. 동(銅)의 항균성은 다양한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인체를 지켜준다는 장점을 지녔다.

LS니꼬동제련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지난해 온산초등학교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구리 문손잡이를 선물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달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 초등학생에 약 2000만원 상당의 책가방 등 신학기 용품을 기부하는 ‘LS일렉트릭 꿈드림 키트 지원’ 사업을 펼쳤다. LS전선은 지난해 7월 동해시 자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택배 차량을 동해지역자활센터에 기증했다.

구자열 회장은 지난해 2월 대구·경북 의료진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기탁하며 “지금은 국가·지역 구분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 감염증으로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과 특히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과 취약 계층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내 메시지를 통해서도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분간 힘들겠지만 평소보다 비상한 각오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금의 이 힘든 터널을 지나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의 순간이 찾아올 거란 믿음을 가지고 위기 극복이라는 희망의 불씨를 살리자”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LS그룹은 제조업 핵심이자 지속 가능 전략으로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LS그룹도 다시 한번 기본으로 돌아가 구성원 한명, 한명이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S그룹 관계자도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여파 등 어려움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많은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며 LS그룹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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