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작년 당기순이익이 221억원으로 전년(216억원)보다 2.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자본총계는 전년(2684억원) 대비 31.5% 증가한 3531억원, 영업수익은 전년(1211억원) 보다 4% 감소한 1160억원을 나타냈다.
국내 민간 리츠AMC 1위인 코람코 자산신탁은 작년 12월 말 기준 10조 규모의 리츠를 운용하고 있다. 전년 대비 20% 가까이 성장한 수치로 전체 리츠 시장에서는 수탁규모의 16.7%를 차지하고 있다.
코람코 자산신탁은 실물운용 리츠뿐만 아니라 행정공제회 광주회관 재개발 관련 개발투자 리츠 등 새로운 사업구도를 설정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20년 자기자본이익률(ROE) 7.1%, 총자산순이익률(ROA) 3.6%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ROE 8.3%, ROA 3.9%보다 감소한 수치로 자본 및 자산 총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재정건전성 지표인 NCR도 전년(655%)보다 하락한 508%를 기록했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NCR 하락에 대해 “작년 초반 많이 하락했지만 그 이후에 유상증자를 통해서 자본을 늘리고 NCR도 개선됐었다”며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NCR 기준이 엄격해짐에 따라 신탁사 전체적으로 NCR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해서 수익이 적더라도 사업의 안정성이 확보되는 사업장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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