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8일 진행된 신한금융그룹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4기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배움과 성장의 열정을 보여준 신한 쉬어로즈 여성 리더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4기 출범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감안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 회장은 선발된 44명의 여성 리더들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여성의 날을 기념한 장미 문양 스카프를 선물했다.
신한금융은 ‘신한 쉬어로즈’ 출범 이후 지난해 3기까지 143명의 여성리더를 육성했으며,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멘토링 ▲인문학 및 최신 트렌드 중심의 특강 ▲네트워크 확장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참가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남성 멘토(외부 전문가) 코칭 참여를 통해 성별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리더십 역량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그룹사에 재직 중인 여성 임원으로 구성된 ‘쉬어로즈 시니어’의 주도하에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쉬어로즈 펠로우즈(SHeroes Fellows)’ 제도를 도입해 여성 리더들의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신한 쉬어로즈’를 통해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며 그룹 내 여성 임원을 지속적으로 선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내기업 최초로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우수기업에 3년 연속 편입된 바 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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