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메리츠화재, 삼성생명, DB손해보험 등 보험사들이 법 시행을 앞두고 여성 사외이사 선임에 나서고 있다.
이인실 교수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미네소타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12대 통계청장을 지냈으며 이후 한국경제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 한국경제학회 명예회장을 지내고 있다.
삼성생명도 1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조배숙 전 국회의원을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메리츠화재도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김명애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김명애 교수는 한국신용정보 선임연구원,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팀원(시니어), 숭실대학교 금융학부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문정숙 교수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금융소비자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
보험사 중 2조원이 넘는 기업은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현대해상, 삼성생명, 한화생명, 메리츠화재 등 12곳이지만 여성 사외이사는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현대해상 3곳 뿐이다.
미래에셋생명은 김학자 사외이사가, 동양생명은 리훠이 사외이사가, 현대해상은 김태진 사외이사가 활동하고 있다.
2조원 이상 기업은 이사회에 여성을 포함해야한다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보험사에서는 여성 사외이사 영입 경쟁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성까지 갖춘 여성 사외이사 인력 POOL이 크지 않아서다. 이사회 역할도 커지고 있는 만큼 보험사들끼리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는 전언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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