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수영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주) 집행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수영 집행임원은 환경 서비스 회사인 코오롱에코원(주)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환경 분야 전문가로 경영 자문 역할을 맡는다.
앞서 LG전자는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LG하우시스는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 지투알은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LG 측은 “이번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법인의 이사회를 특정 성으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한 내년 8월 적용될 자본시장법을 준수하고, 이사회 내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정거래, 각 사업별 전문성 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LG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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