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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예상 웃도는 가격 상승...목표가↑”- 하이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03-04 09:19

(최종수정 2021-03-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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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K하이닉스이미지 확대보기
▲자료=SK하이닉스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 상승에 따라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송명섭 하이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예상을 뛰어넘는 디램(DRAM)과 낸드(NAND) 등 제품 고정거래가격 상승률 덕에 영업실적이 기존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8.8% 상향한 1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인 2조2000억원을 상회하는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2분기는 PC와 서버 디램 고정거래가격 상승률이 기존 예상치인 10%대 중반대를 웃도는 10%대 후반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모바일 디램 고정거래가격 역시 10% 가량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실적도 2분기 고정거래가격의 대폭 상승을 의식한 SK하이닉스의 출하 자체가 없다면 기존 전망치인 1조3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1분기 낸드 고정거래가격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위주로 상승 반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0조7000억원에서 12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당분간 제품 평균판매가격(ASP)과 실적 개선 강도는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 18만5000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예상 순자산가치(BPS)에 지난 10년간 최고 주가순자산비율(PBR) 배수인 2.2배를 적용해 도출한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여전히 유동성 증감율이 고점 부근에 있고, 각국의 코로나19 지원금 재지급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주당가치 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 배수 측면에서도 SK하이닉스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SK하이닉스는 제품 믹스, 업황 개선 수혜 정도, 실적 측면에서 업계 대비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당분간 주가 역시 시장 평균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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