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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수출과 설비투자가 주도하는 회복세...내년 물가 1.5%로 높아지면 기준금리 인상 논의 - 메리츠證

기사입력 : 2021-03-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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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수출과 설비투자가 주도하는 회복세...내년 물가 1.5%로 높아지면 기준금리 인상 논의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4일 "올해 한국경제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주도하는 회복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오랜만에 수출은 물량과 단가가 같이 회복하는 국면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수출 물량과 단가 두 가지 요인 공히 1) 제조업 업황의 추가 확장 가능성(물량), 2) 반도체 가격 조기반등, 원자재 가격상승분 전가, 구조적 ASP 상승(단가) 등에 힘입어 더욱 호전될 개연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는 설비투자 확대로도 연결될 요인이라고 밝혔다.

반면 민간소비의 경우 2월 들어 최악을 지나는 것으로 보이지만, 회복은 더딜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신접종이 더욱 진전되고, 고용/소득여건에서 비롯되는 제약을 넘어야 정상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올해보다는 내년 회복세가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은행과 당사 모두 올해 성장률 3%와 내년 2.5%를 전망하고 있다"면서 "여기서 수출이나 민간소비의 upside가 발생한다면 내년 말에 국내 경제는 잠재성장 경로로 수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가운데 유가상승과 관리물가 영향 소멸로 내년 물가가 1.5%로 높아지는 환경이 성립한다면,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점차 부각될 소지가 있으며, 이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선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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