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일 모바일 뱅킹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를 개편해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뱅킹서비스 이용 편의성도 크게 확대했다. 계좌개설은 더욱 빠르고 간편해졌으며, 적금과 보통예금 계좌를 비롯해 대출 계좌도 동시 개설이 가능하다. 수시입출금 계좌는 평생계좌로 지정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웰컴디지털뱅크 3.0은 ‘계좌서랍’에 자주 이용하는 계좌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쭉이체’는 계좌관리와 이체 시의 복잡한 단계를 없애 연결된 계좌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향후 오픈뱅킹을 통해 확대된 타 은행계좌도 손쉽게 이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 기반 상담톡인 웰컴봇의 정확도와 활용도는 더욱 높아졌다. 각종 서류발급도 웰컴디지털뱅크 3.0 내에서 영업점 방문 없이 손쉽게 신청과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웰컴저축은행은 ‘선물하기’의 상품 범위도 확대해 4% 상시 할인을 제공하는 품목도 늘었다. 신용관리서비스 등에 이어 자동차시세조회 서비스로 소유한 차량의 시세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보험상품이나 자동차담보대출 등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디지털뱅크 3.0 개편에 맞춰 비상금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비상금대출 상품은 3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공동인증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담보대출 상품도 신청부터 입금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웰컴디지털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웰컴디지털뱅크 3.0 출시 이후 진행되는 모든 대출의 상한금리는 연 20% 미만으로 취급해 서민금융지원에 동참할 계획이다.
웰컴디지털뱅크 3.0 개편을 추진한 백인호 웰컴저축은행 디지털본부 본부장은 “‘나’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두고 더 개인화되고 최적화된 웰뱅 3.0을 선보이게 됐다”고 강조헀다.
이어 “웰뱅 3.0은 계좌이동과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 변화하는 금융을 잘 담아내고 요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활금융플랫폼이다”며, “‘나’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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