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습니다. 올 1월 14일부터 보험개발원에서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조회시스템’(이하 ‘조회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누구나 자신의 보험료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법규 위반의 경우는 그 영향이 어떻게 미칠지를 몰라 보험료가 인상된 후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주운전은 한번만 해도 보험료가 20% 할증되고, 음주운전 2회 이상이거나 무면허 운전 시에는 30%로 가장 높게 할증이 됩니다.
또한 신호위반이나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20km/h를 초과해 속도위반을 한 경우 15%,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해도 10%의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Q2 : 과거 자동차 사고나 법규 위반 내역도 조회가 가능한가요?
기본적으로 최근 3년간 사고건수와 법규위반 건수, 할인할증 등급 및 운전자 연령, 가입경력, 연령한정과 운전자범위한정특약 등 변동요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고경력과 법규위반경력은 그 내용만 따로 볼 수 있는데, 그 내역에 따라 소액 사고의 경우는 보험료 할증도 피할 수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소액 사고가 다수(3건)일 경우는 할증이 되는데, 이 때 보험금을 자기가 부담하면 됩니다.
조회시스템에서는 과거 10년간 자동차 사고일시, 자동차보험 담보별 보험금 지급내역, 보험료 할증점수 등 조회도 가능합니다.
Q3 : 자동차 보험료를 절약하는 방법도 있나요?
자동차 보험은 보험사별 보장금액이나 보장범위 등이 대부분 같습니다. 따라서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하고자 한다면 보험사별 보험료를 비교해 가입하면 됩니다.
자동차 보험료 비교는 ‘보험다모아’ 사이트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흔히 잊고 있는 할인 특약 중에는 자녀할인이 있는데요. 자녀는 만 6세 이하뿐 아니라 출산예정인 자녀도 할인(2~15%)이 됩니다.
할인특약 중에는 블랙박스나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 등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경우에도 할인(1~6%)되고, 기초생활수급자나 연소득 4,000만원 이하(배우자 합산)의 저소득층 서민이 중고자동차(5년 이상) 소유 시에도 3~7%의 보험료가 할인됩니다.
자동차 보험료는 초기 가입 시 50%가 할증되기 때문에 운전 경력 인정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군 운전병 경력이나 부모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 등록하면 본인이 가입하는 경우 그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의 운전경력 인정대상자 등록은 2명까지 가능합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3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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