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호재 수혜 지역의 상승세는 뚜렷하다. 특히 지역과 지역을 잇는 광역 교통 호재가 이어진 수도권 지역의 오름세는 상당했다.
인천은 7.78% 올랐으며 수혜지로 꼽히는 연수구(12.57%), 서구(8.83%), 남동구(8.31%)도 인천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2019년 김포도시철도 개통과 함께 광역 교통망 확충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김포시는 GTX-D노선 신설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19.77% 상승했다.
하남시는 작년 8월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하남선 개통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15.04%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미사역 역세권 수혜 단지인 ‘미사강변 골든 센트로’ 전용면적 84.77㎡는 미사역 개통 이후인 지난 10월 10억원을 돌파했고, 올 1월에는 최고가인 11억원에 거래됐다. 2015년 2월에는 3억 8400만원에 실거래된 사례가 있다. 하남선 2단계 구간은 오는 3월 개통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3월 인천 남동구 논현동 111-11번지 일원에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인선 오션특구 프리미엄을 누리는 입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으로 조성되며 오피스텔은 지상 3층~23층, 전용면적 23~44㎡ 총 630실 규모, 상업시설은 소래포구와 연결되는 단지 내 상가로 지상 1~2층에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스튜디오타입, 슬라이딩 스튜디오타입과 1.5~2룸의 다양한 소형 주거상품으로 구성돼 내 집 마련이 절실한 젊은 수요층과 인근 산업단지의 근로자 및 업체의 선호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소래포구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수인선 완전 개통에 따른 인프라 확충은 물론 인근 인천논현역은 서남부권의 주요 도시를 관통하는 월곶판교선(월판선)을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어 뛰어난 교통 환경을 갖췄다.
GS건설은 3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530-6번지 일대에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선보인다. 총 2607가구 중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분양되며 도보권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2026년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으며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지방에서는 우수한 교통 여건과 호재를 갖춘 부산 지역에서도 공급이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3월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항 재개발사업지 내 D-3블록에 ‘롯데캐슬 드메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59층, 2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45~335㎡, 총 1221실로 구성되는 생활숙박시설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초량역이 가깝고, 북항 재개발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씨베이파크선(C-Bay~Park, 트램)' 정차역이 단지 앞에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뒤편에는 충장로지하차도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도로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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