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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제한적 강세 유지...20년물 입찰 결과 대기 및 임시국회 경청

기사입력 : 2021-02-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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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3일 강세 출발 후 관망세 보이며 시가 수준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11시 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11.49, 10년 국채선물은 12틱 상승한 128.1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320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1,623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1bp 오른 1.021%,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7bp 내린 1.923%에 매매됐다.

한국은행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는 이날 오전 임시국회 업무보고에서 국고채 직접 인수는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훼손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현재 계속 질의 응답이 진행 중이며 시장 참여자들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고 20년물 입찰 결과를 기다리며 한은 총재 국회업무 보고를 듣고 있다"며 "현 수준에서 크게 움직일 유인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전일 외국인들이 3년물을 매도하면서 불안감이 커졌으나 오늘은 순매수중이라 불안감은 어느 정도 해소된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언제든지 다시 약세로 갈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운용역은 "시장에서 반등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다"며 "추가 강세로 가기 위해서는 뭔가 다른 재료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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