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절실한 과제여서 한화 측에 제안했고, 김 사장이 조건 없이 수락해 이사회에서 추천했다”며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쎄트렉아이는 우리별 1호를 개발한 KAIST 인력들이 1999년 만든 회사다. 지난달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쎄트렉아이 지분 30%를 인수한 데 이어 김 사장이 이사로 추천되면서 본격적인 ‘콜라보’가 이뤄지게 됐다.
쎄트렉아이 기타비상무이사에 추천된 김동관 사장은 해당 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지 않는다. 기존경영진의 독자 경영을 보장하면서 쎄트렉아이 기술의 세계 진출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당장의 돈벌이가 아닌 쎄트렉아이와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 외에도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승모 (주)한화 방산부문 대표가 무보수 '비상무이사'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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