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 주재 한국 정부와 공공 투자기관, 민간 금융기관 및 블랙스톤(Blackstone)과 함께 미국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KIC는 뉴욕지사 주관으로 제34차 뉴욕국제금융협의체(New York International Financial Cooperation Council)를 전일 오후(현지시간)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뉴욕 주재 재경관을 비롯해 정부관계자 및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 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의 현지 투자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또 미국 내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의 한국계 금융전문인들로 구성된 한국금융인협회(KFS)도 참석해 최신 금융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에 나선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아가왈(A.J. Agarwal) 미국 코어플러스 부동산 부문 대표는 라이프 사이언스 오피스, 스튜디오 및 미디어 오피스, 물류센터 등 3건의 최근 투자사례를 소개하며 “고령화 추세와 함께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생명공학 부분 연구개발(R&D)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시설에 대한 투자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동안 증가 추세에 있던 미디어 콘텐츠 소비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욱 가속화돼 헐리우드 등 미디어 및 콘텐츠 제작 공간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따.
행사를 주관한 신용선 KIC뉴욕지사장은 “이번 회의부터는 한국금융인협회가 뉴욕 국제금융협의체에 신규 참여하게 되면서 한국 금융기관과 월스트리트의 한국계 금융인들 사이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IC는 협의체를 활성화해 다방면에서 역내 국내 금융기관들의 동반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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