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투자공사(KIC)와 우리은행이 해외 대체투자 분야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KIC는 8일 오후 우리은행 본사에서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대체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해외 부동산·인프라 자산에 대한 투자 및 대출과 관련해 공동 참여와 교류, 교육, 리서치 등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KIC는 그동안 금융기관 글로벌화의 일환으로 국내 은행들의 해외점포 등을 통해 대체투자 론신디케이션(Loan Syndicaton) 참여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KIC가 주선한 론신디케이션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5억4000만달러(약 5800억원) 규모다.
KIC는 대한민국 금융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국내 금융기관들과의 해외투자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등과 해외투자 공동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최희남 KIC 사장은 “KIC의 투자 네트워크와 글로벌 금융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금융경쟁력이 만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풍부한 해외투자 경험, 고급정보에 대한 접근성 등을 활용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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