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5일 근무제가 보편화된 가운데 올해부터는 주 52시간 근무제의 중소기업 계도기간이 종료되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직원수 50인 이상, 299인 이하인 사업장은 1월 1일부로 주 52시간 근무제를 의무적으로 시행 중이며 5인 이상, 49인 이하인 사업장의 경우도 오는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가 의무화된다.
지난해 10월 공급돼 조기 완판된 지식산업센터 ‘그랑시티 시그니처타워’도 직주근접이 실현된다는 점이 분양 성공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단지는 주변으로 송산그린시티, 고잔신도시 등 주거지가 밀집한데다 오는 2024년 수도권 서남부를 관통하는 신안산선 한양대역 개통도 예정돼 있다.
직주근접형 지식산업센터는 입주 이후 가치 상승폭도 크다. 경기도 안양시 내 지식산업센터 ‘두산벤처다임 2차’(2007년 9월 입주)는 2년 사이(2018년 1월~2020년 1월) 1㎡당 개별공시지가가 무려 18.53%(198만6,000만→235만4,000만원) 뛰었다.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의 ‘주안 제이타워 1차’(2017년 3월 입주)는 주변으로 주거지역이 조성돼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한 것은 물론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과 인천지하철 1·2호선 환승역 주안역이 인접해 이를 통한 출퇴근도 편리하다. 이 단지의 개별공시지가는 1㎡당 123만원으로 2년 전(2018년, 113만원)보다 8.85%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삶의 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직장 선택의 기준으로 주거지와의 거리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업들도 직주근접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관심을 갖으면서 지속적인 기업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투자자들 역시 직주근접형 지식산업센터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오는 2월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일원에 ‘광명 티아모 IT타워’가 분양할 예정이다. ㈜다온종합건설이 시행하고 ㈜풍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연면적 5만6,670㎡, 총 458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독산연장선 우체국사거리역(예정)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강남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와 구름산 도시개발지구 등 약 1만 세대 규모의 주택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배후수요 흡수가 기대된다. 또한 단지를 둘러싸고 구름산, 도덕산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내부로도 이와 연계한 나무 식재 조경, 오픈 테라스, 루프탑 옥상정원 등이 조성된다.
오는 2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일원에서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분양할 예정이다. ㈜청라가 시행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 8,998㎡, 총 715실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밀집지역인 1공구·2공구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제3연륙교 등 교통망이 우수하다. 또한 청라국제도시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해볼 수 있다.
단지 곳곳에는 나무 식재를 활용한 조경과 루프탑 옥상정원, 테라스 등 쾌적한 공간이 조성되며, 드라이브 인 시스템, 도어 투 도어시스템 등 제조업 기반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오는 2월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시지원시설 13-4-2,3블록에서 ‘광교Q-캠퍼스’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5층 ~ 지상 15층 연면적 4만4765㎡, 총 303호실과 근린생활시설 15실로 조성된다.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 수원지방법원, 수원검찰청사 등이 들어선 법조타운이 인접했다.
오는 3월 경기도 고양 향동지구 지원시설 용지 8블록에서 ‘테라타워 향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19층, 연면적 약 84,897㎡ 규모로 조성된다. 고양선 향동지구역이 예정되어 있으며 GTX-A노선 연신내역도 2024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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