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지만 충족 조건이 따른다. 주로 전월 실적에 따라 혜택을 달리 제공하면서 카드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인기를 끌고 있는 카드 상품을 보면 전월 실적 조건 없이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국내·외 전 가맹점에 대해 0.7%를 적립하며, 삼성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페이코 등 페이결제에 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면 1.0%를 적립한다. 한도 제한은 없다.
또한 쇼핑과 간편배달, 대중교통 이용에 대해서는 월 통합 최대 5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대형할인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에서 카드를 이용하면 2.0%를 적립할 수 있으며, 딜리버리 이용 시 3.0%를, 대중교통 이용 시 4.0%를 적립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Deep Dream’은 전월 실적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7%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 제공한다. ‘신한카드 Deep Dream’은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의 지난해 총결산에서 전체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현대카드의 ‘스마일카드’는 전월 실적과 적립 한도에 상관없이 최대 2%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하며, 스마일배송 상품을 결제하면 3%가 적립된다. 스마일캐시는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옥션·G9·스마일페이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적은 혜택이라도 충족 조건 없이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향후 간단한 조건만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들의 선호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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