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6일 오전장 후반 동반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둔화와 백신 보급, 미국의 대규모 재정부양 등이 주가 상승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미 텍사스주 강추위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이어간 점도 주가 상승 재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3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5% 오른 수준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400명대로 올라서 재확산 우려가 커진 탓에 주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닛케이225지수는 1.2% 올라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팬데믹 사태 속 경기지원책 유지 입장을 강조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발언이 호재로 반영됐다.
호주 ASX200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0.6% 및 1.5% 각각 상승하고 있다. 중국과 대만 금융시장은 춘제 연휴로 휴장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시간 외 거래에서 0.7% 내외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1.1% 오른 배럴당 60.14달러에 거래 중이다. 텍사스주에 10년 만에 찾아온 강추위로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한 데 영향이 크다.
자산시장 내 리스크온 무드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내림세다. 0.2% 내린 90.30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달러인덱스를 따라 0.06% 낮아진 6.4024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중국 증시가 다음날까지 휴장하는 터라 환율 움직임은 크지 않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낙폭을 넓혔다. 2.3원 낮아진 1,099.1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