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의 한국부동산원 통계에는 학회·전문가 및 민간기관 등이 검증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과소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주간 아파트 표본 수도 현재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한국부동산원은 통계 표본수를 늘리고, 표본 추출 방식도 다양화하는 등 현행 통계를 대폭 개선하는 내용의 안을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이미 부동산원은 재설계 연구용역 또한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해왔으며, 이번 달로 연구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복수의 국회 및 부동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개선안은 이르면 3월부터 기존 방식과 병행돼 시험 기간을 거친 후, 연내 다각도의 검토와 보완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부동산원은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정확한 시행 시기가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시장 혼란 방지를 위해 안정성 검증이 충분히 이뤄져야 할 부분이므로 신중한 보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학규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정확하고 적시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택통계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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