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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상생 파트너 은행 ① 허인 KB국민은행장, 자영업자 비대면 서비스 총력

기사입력 : 2021-02-08 00:00

KB소호컨설팅센터 화상 상담 시스템 정착
AI 기반 KB브릿지 상품 추천 대출금리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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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은행에서는 ESG경영 일환으로 자영업자에게 무료로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은행에서는 방문 서비스, 비대면 상담을 강화해 상생 기조를 이어갔다. 코로나19 때 든든한 지원 파트너 역할을 했던 은행들의 행보와 향후 상생 행보를 다룬다. 〈편집자 주〉

#1. 돼지갈비와 젓국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장사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KB국민은행 소호 컨설팅을 받게 됐다. 컨설팅 결과, 연기가 나는 숯불구이 메뉴와 연기가 없는 젓국갈비가 매장 내 혼재해 인접 좌석 간 불쾌함을 초래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컨설팅 센터 조언을 받아 공간을 재배치하고 인스타그램 해시테그 마케팅으로 홍보를 강화한 결과 유동 인구 매출이 증가했고 인스타그램 마케팅 홍보로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이 ‘상생’ 일환으로 비대면 자영업자 서비스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대면 컨설팅을 비대면으로 전환, 소상공인 지원을 지속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자금을 추천해주는 모바일 앱을 고도화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고객감소로 어려워진 자영업자과 소상공인의 비대면 판매채널 구축과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작년 1월부터 SNS컨설턴트를 당행 직원으로 자체 육성해 지원하고 있다.

작년 SNS컨설턴트를 통해 지원이 이뤄진 건수만 115건이다. 자영업자를 위한 모바일 정책자금 맞춤형 추천 플랫폼 ‘KB브릿지(KB Bridge)’를 활용한 비대면 컨설팅도 진행했다.

KB브릿지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컨설팅을 지원한 건수는 3200여건를 기록했다.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금융감독원 주관 포용금융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올해도 금융회사 ESG 일환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위기관리 컨설팅 전환…비대면 상담 시스템 구축

KB국민은행은 지방 주요 광역시까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조언해주는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KB 소호 컨설팅센터’는 자영업자 사업경쟁력 강화와 예비 창업자 포함 업종전환 희망자의 성공창업 지원을 위해 은행권 최초로 만들어진 컨설팅 센터다.

KB국민은행은 여의도본점 HUB센터를 포함해 전국 13개 ‘KB소호컨설팅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서울 5개, 수도권 2개, 지방 주요광역시 5개가 있다. 단순 마케팅 뿐 아닐 법률, 세금 등 심화컨설팅도 제공한다.

‘KB 소호컨설팅센터’는 KB국민은행 고객 여부와 상관없이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 거래여부와 상관없이 전국 소재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라며 “컨설팅 범위는 상권분석, 창업일반, 금융상담, 경영상담 등으로 구분되며, ‘KB 소호 컨설팅센터’ 방문고객이 심화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경우 KB국민은행 전문자격자인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등이 추가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컨설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연계해도 120만원 상당의 컨설팅 비용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프라인 행사로서 실습 위주의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KB 소호 멘토링스쿨’과 업종전환 희망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 출범 이후 2020년 말 기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1만여 건의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외부기관과도 연계해 290여건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코로나로 소상공인 폐업, 휴업이 늘어난 만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매출과 수익 회복 지원을 위해 작년 7월 전국 소재 ‘KB 소호 컨설팅센터’ 기반 ‘위기관리 중심의 지원체계’로 전환해 운영했다. 중대면 컨설팅은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비대면 상담 채널도 강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찾아가는 방식으로 교육 프로그램 패러다임을 전환해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을 추진했다”라며 “컨설팅 제공방식을 다양화하고 비대면 판매채널 구축·홍보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SNS컨설팅을 신설하고 모바일 정책자금 맞춤형 추천 플랫폼 KB브릿지로 비대면 확대했다. 작년 9월에는 전국 센터에 화상상담시스템도 도입했다. 화상상담시스템 도입으로 수도권이 아닌 지방 소상공인, 자영업자도 심화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 센터에 화상상담시스템 도입을 완료해 지방 센터 방문고객이 심화컨설팅을 원하는 경우 본부 전문인력이 실시간으로 화상상담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라며 “카드사 매출정보 빅데이터 분석으로 정교한 상권분석 컨설팅은 물론 KB부동산시세를 활용한 소득수준 추정에 따른 맞춤형 업종 추천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여의도HUB센터에는 본부 소호 전문인력 2명이 전국 소재 12개 ‘KB 소호 컨설팅센터’에는 당행 선임직원이 1명씩 상주하고 있다. 코로나로 화상상담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비대면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본부 소호 전문인력 주도로 매월 비대면 연수를 진행해 센터장 상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B 소호 컨설팅’ 서비스 제공 활성화를 위해 2021년 3월 본부 소호 전문인력 1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 KB브릿지 AI 도입 최적 상품 추천…소호대출 지원 강화

플랫폼 ‘KB브릿지’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 금융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최적의 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AI, 머신러닝 기법도 도입했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한 모바일 정책자금 플랫폼 ‘KB브릿지’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정책자금 플랫폼 ‘KB브릿지’는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자 KB국민은행에서 직접 개발한 모바일 정책자금 플랫폼”이라며 “이 플랫폼은 KB국민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모든 자영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AI,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수많은 정책자금 중 자영업자별 특성에 맞는 정책자금을 추천해준다”고 말했다.

작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앱을 전명 개편하기도 했다. 작년 ‘KB브릿지’에는 KB브릿지 회원 가입한 기업고객은 누구나 세무, 수출입, 지적 재산권과 관련된 KB전문가의 1대1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업계 경영자들과 다양한 경영정보 공유가 가능하며 거래처 신용에 변동이 발생한 경우 알림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사업장이 위치한 상권분석 정보와 적절한 창업비용 산출을 위한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

더존비즈온, NHN고도, SK케미칼, N15, 레디코리아, 위대한상사, 홈버튼 등과 제휴해 경영 솔루션, 상담,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금융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KB 소호 컨설팅센터’ 상담 고객에게 작년 2월 별도 특별출연으로 150억원 규모 신규 보증한도를 공급했다.

올해 1월부터는 센터 상담고객이 KB국민은행에서 대출 취급 시 0.1%p 금리우대를 제공하고 있다. SOHO대출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 디지털 SOHO맞춤대출’, ‘KB 인터넷 SOHO 보증서 대출’, ‘KB투게더론’, ‘KB 프랜차이즈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작년 12월 말 기준 소호대출 취급 잔액은 76조8005억원으로, 2019년 대비 7조5790억원이 증가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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