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하나저축은행이 기업금융 안전자산 취급을 확대하고, 리스크관리 기반의 자산증가로 대출이자도 증가하면서 실적이 증가했다. 또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들이 하락하면서 개선세를 이뤘다.
하나저축은행은 5일 2020년 경영실적을 발표했으며, 연간 순이익 18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하나저축은행의 ROA는 1.15%로 전년대비 16bp 하락했으며, ROE는 7.87%로 32bp 상승했다.
하나저축은행의 지난해 12월말 기준 연체율은 1.58%로 전년대비 54bp 하락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76%로 98bp나 하락했다. 다만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BIS비율은 전년대비 4.3%p 하락해 13.5%를 기록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업금융 안전자산 취급을 확대하고, 서민금융상품 공급도 확대하는 등 리스크관리 기반의 자산증가로 대출이자가 증가하면서 손익 규모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저축은행의 지난해 기업금융은 1조 605억원으로 전년대비 3372억원 증가했으며, 리테일금융은 서민금융상품 공급을 확대해 5468억원으로 1630억원 증가했다. 또한 대출이자는 전년대비 166억 증가한 824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저축은행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사적인 디지털화를 진행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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