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 하나금융투자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81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7.71%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1.12% 올랐다. 작년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4525억원, 1239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WM) 수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출장이 어려운 경우 드론과 액션캠을 활용해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반드시 실사가 필요한 딜의 경우에는 2주간의 자가 격리를 감수하고 직접 해외 현지 실사를 나가는 등 철저한 딜 관리를 통해 좋은 성과를 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주식 시장 변동성 증가와 함께 개인의 직접 투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주식거래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라며 “투자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랩·신탁·연금 등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 직접 주식투자를 하기 부담스러운 개인 투자자의 수요도 흡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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