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5일 2020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연결기준 매출은 2조2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7% 줄어든 972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칠성은 외식, 야외활동 축소에 따른 매출 감소를 신제품 출시 전략으로 방어했다. '과즙 사이다'와 '핫식스 더킹' 등 음료를 내놨고 '처음처럼 플렉스'와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등의 주류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유흥에서 가정으로 주류 영업 전략을 바꾸면서 전반적인 주류 매출 감소를 메꿨다. 지난해 6월 선보인 클라우드 생드래프트의 흥행으로 지난해 4분기 맥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4%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매출이 감소했다"며 "1년 동안 주류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고, 제품 리뉴얼, 신제품 발매, 맥주 OEM 등 신사업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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