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5일 2020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할부금융과 리스, 장기렌탈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중개수수료를 늘리고, 금융상품을 확대해 선방했다”고 밝혔다.
특히 리스 수익이 2709억원으로 44.5%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자산인수와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리스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현대캐피탈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장기렌터카 자산을 인수하면서 수익자산을 확대해 이자수익을 늘리고 있으며, 수익원을 다각화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신한카드의 자산은 34조 8852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 9673억원 증가했다. 총영업자산은 31조 9639억원으로 1조 7836억원 증가했으며, 이중 리스금융은 4조 8273억원으로 52.8%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4분기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당금 739억원을 추가 적립했다.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834억원을 기록했으며, 대손비용률은 1.47%를 기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재난지원금 등 유동성 공급에 따른 건전성 개선으로 대손비용도 일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NPL커버리지 비율은 289%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나타냈다. NPL커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 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 [2020 금융사 실적] 신한금융, 작년 순익 3조4146억원…전년比 0.3% 증가
- [금융사 2020 실적] KB국민카드, 할부금융 성장 속 순이익 3247억…연체율 0%대 유지
- SK텔레콤-신한카드-GS, 국내 최초 ‘민간 데이터 댐’ 구축
- 신한카드, 혁신금융 대표 서비스로 선정…‘신한 페이스페이’ 시연
- 신한카드, 쇼핑정보 큐레이션 사내벤처 독립법인으로 분사
- 신한카드, ESG성과보고서 발간…“2021년 취약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 주력”
- 신한카드, 2020년 업적평가대회 개최…조용병 회장 “일류신한 추진해야"”
- 신한카드 “올해 디지털 취급액 40조 달성”
- 가안비·셀프투자…신한카드, 올해 소비 트렌드 리밸류 선정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경쟁사 우수한 점 배우는 오픈마인드 가져야”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