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솔루션, 증권·핀테크 결합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 시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본인가를 받은 한국금융솔루션이 투자 분야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보통사람들이 누리는 금융주권 시대’를 열었다.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금융솔루션은 5일 핀셋N 앱을 통해 쿼터백자산운용의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쿼터백자산운용의 일반펀드와 연금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을 바탕으로 포스증권에서 해당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현재는 예금 등 자산을 통해서만 가능하지만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각종 포인트를 활용한 ‘잔돈금융 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솔루션은 마이데이터 방향으로 잔돈금융 기반 투자서비스 구축과 중·저신용자 자산관리 확대, ‘가치투자 신용평가 모델’ 발굴 등을 잡고 있다.

한국금융솔루션은 RA 자동투자를 시작으로 잔돈금융 기반의 투자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체·자동이체·카드 거래 등에서 발생된 잔돈을 시작으로 PME(포인트·마일리지·이머니 잔액)로 자투리 재원을 다양화시키고, 투자와 대출상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출비교를 기반으로 한 부채·신용 관련 마이데이터 유사서비스를 특화시켜 중·저신용자의 자산관리까지 확대하고, 증권거래내역 등을 활용한 가치투자 신용평가 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한국금융솔루션은 이를 반영한 대안신용등급을 개발해 금융이력부족자의 신용을 보완하고 나아가 관련 대출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조영민 한국금융솔루션 대표이사는 “1세대 마이데이터 시대를 열면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에 수행하던 부채와 신용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자산관리까지 확장시키고, 새롭게 투자 분야 서비스를 론칭하는 형태로 종합금융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