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신용데이터(KCD)가 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 2019년부터 API 기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를 통해 페이노트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정책기관과 은행권으로부터 데이터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소상공인 영역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해 온라인·디지털 인프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전환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자체 데이터 포털을 구축해 코로나19가 전국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해 4월 데이터포털을 통해 전국 소상공인 매출 현황을 공개했으며, 8월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0만원 긴급 대출 신청을 제공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사용자의 카드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로컬 가게를 추천하는 ‘페이노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API 기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페이노트는 지난 2019년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실증 사업으로 선정돼 신한카드와 현대카드, BC카드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2019년 말 실증 사업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해 이번 사업 허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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