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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 新 재테크 해법 (3) 월급·채무 관리 막막하다면…금감원 자문 금융자문서비스 유용

기사입력 : 2021-02-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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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전문가 상담…온•오프라인 모두 가능
노후•은퇴설계•보험료 관리 콘텐츠 다양

‘초저금리 시대’ 新 재테크 해법 (3) 월급·채무 관리 막막하다면…금감원 자문 금융자문서비스 유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최근 짠테크 열풍이 불면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 예적금 만으로는 자금을 굴리기 쉽지 않아 고심하는 경우도 많다.

유튜브에 다양한 재테크 관리법이 나오긴 하지만, 직접 전문가에게 상담 받고 싶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에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다양한 이슈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1. 신입사원인 25세 A씨는 직장을 다닌 지 6개월째지만 저축을 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 매월 나가는 월세, 식비, 학자금 이자까지 빠져나가 남는 돈이 없었다. 돈 관리 경험이 없다 보니 저축을 할 여력도 없이 매달 빠듯하게 생활하고 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재무 상담을 받고 싶었지만 유료거나 보험 설계사가 대부분이라 돈 관리를 고민하고 있다.

#2. 40세 직장인인 B씨는 은퇴 관리, 노후 준비로 고심하고 있다. 정년이 65세가 보장된 공기업에 다니고 있지만 연금이 나오지 않는데다가 아직 자녀들이 어려 학자금까지 빠듯한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노후 자금과 은퇴자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모아둔 돈을 어떤 방식으로 굴려야 할지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유튜브에 다양한 동영상이 있지만 전문가에게 직접 상담을 받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초저금리 시대’ 新 재테크 해법 (3) 월급·채무 관리 막막하다면…금감원 자문 금융자문서비스 유용이미지 확대보기
홈페이지서 상담 신청…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해 6월 발표한 20~3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용을 담은 ‘밀레니얼 세대의 재무습관의 이해’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행복하기 위해 재정적인 안정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관심사로는 재테크가 30.8%로 가장 많았으며, 건강이 15.5%로 2위, 취업·이직이 14.0%로 그 뒤를 이었다.

현재를 즐기는 것보다 노후를 위해 미리 재정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노후 준비에 대한 계획은 다소 막연한 편으로 나타났다. 재무 관리 활동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려는 성향이 강하지만 금융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강했다.

하나금융연구소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재무관리에 대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싶다는 밀레니얼 세대는 57.3%였다. 수입에 상관없이 재무관리에 대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싶다는 응답자도 55.2%로 절반을 넘었다.

보고서를 작성한 조수연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금융은 어렵다’는 생각에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의 니즈가 있으면서도, 내 관점에 적합한 조언 제공 여부와 편하게 상담 가능한 환경이 아니라는 인식으로 실제 금융 전문가와의 상담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누구나 쉽게 자신의 재무상황을 분석하고 부채 관리, 저축·투자, 은퇴·노후 준비 등을 무료 자문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 메뉴에서 금융자문서비스 안내를 클릭하면 금융자문서비스 온라인, 오프라인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금융자문서비스는 금융감독원이 서민들의 안정적 금융생활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전문가가 무료로 제공하는 1대1 맞춤형 서비스다. 빚을 지고 있는 서민의 부채관리, 소득과 지출관리, 은퇴·노후준비 등 재무상담을 직접 받을 수 있다.

대면상담을 신청한 경우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을 갖춘 금융전문상담원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담을 진행한다. 현금흐름과 지출관리, 저축, 부채관리, 위험관리, 노후소득원, 생활세금뿐 아니라 금융서비스 피해예방과 보호 방법까지 상담 받을 수 있다.

생애주기별 상담도 가능하다.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녀 출산, 주거, 직업이전, 은퇴, 의료비와 장기간병, 자산이전(상속과 증여) 등에 대해서 가능하다.

상담 받을 시간과 여유가 없다면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 홈페이지에서 상담사례로 간접 공부를 할 수 있다.

이곳에는 부채관리, 노후준비, 보험계약 해지, 신입사원 월급관리, 은퇴 후 소득공백기, 퇴직 예정자 노후자금 준비 등 다양한 상담사례가 나와 있다. 신입사원 월급관리 사례는 단기·중기·장기 계획에 따른 관리 방법이 제시돼 있다.

‘초저금리 시대’ 新 재테크 해법 (3) 월급·채무 관리 막막하다면…금감원 자문 금융자문서비스 유용이미지 확대보기
부채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핀다’ 서비스

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핀다 대출관리 서비스’가 유용하다.

핀다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첫 화면에 개인 맞춤형 대출을 추천해주는 ‘잘 빌리기’와 함께 ‘잘 갚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핀다를 통해 대출을 받은 사용자에게 ▲연체 방지 알림 ▲이자 납입일 알림 ▲여윳돈 상환 계산기 등의 기능으로 통합 대출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대출 고객이 연체 위험에 처하지 않고 빚을 잘 갚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핀다의 스마트 대출관리 서비스는 현재 누적관리계좌 약 62만개, 대출잔액은 10조 9,000억원에 이른다. 작년 핀다에서 대출을 받은 사용자 80%는 대출관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고 있다.

핀다 관계자는 “대출관리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연체율이 73%가량 낮아졌다”고 말했다.

당장 돈이 필요하다면 대출 비교 서비스 등으로 낮은 대출을 빌릴 수도 있다. 핀다는 현재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핀다의 제휴 금융기관은 26개로 한국투자저축은행을 비롯해 2금융권 수는 22개, BNK경남은행 등 1금융권 수는 4개다.

카드 실적 정보를 알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사용 중인 모든 카드의 혜택 달성 기준과 포인트, 청구 예정금액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카드 실적 혜택 서비스’를 오픈했다.

각 카드별 혜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사용 실적과, 제공되는 혜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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