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운용 펀드 사태 관련한 금융 관계사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금감원은 옵티머스 관련 제재심의위원회를 오는 18일께 개최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주 옵티머스펀드 주요 판매사인 NH투자증권, 사무관리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기관 및 임직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라임사태에 비추어 옵티머스 사태 관련해서도 기관 및 임직원에 중징계 상당이 통보됐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투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CEO(최고경영자)인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사장이 3개월 직무정지 상당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까지가 중징계로 분류되며, 이 처분이 확정된 임원은 향후 3~5년간 금융권 취업을 제한받는다.
다만 사전통보 징계수위는 제재심 과정에서 그 수위가 조정될 여지도 있다.
오는 18일로 예정된 제재심에는 사전 통보를 받은 대상자들이 출석해 소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재심은 검사부서 의견과 제재 대상자가 소명을 밝히는 대심제로 진행된다.
제재심에서 결정된 안은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서 최종 확정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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