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 관리인 측은 환매가 중단된 43개 펀드가 담고 있는 부실채권의 상각률이 90%로 결정됐다고 펀드 판매사에 안내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월 11일 삼일회계법인의 회계실사 결과 옵티머스 펀드의 예상회수율이 펀드 가입자 원금 5146억원 대비 최소 7.8%(401억원)에서 최대 15.2%(783억원)라고 발표했다.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옵티머스 관리인과 펀드 판매사, 사무관리회사, 수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한 자율협의체를 구성하고 펀드 기준가격 조정을 논의해 왔다.
금감원은 오는 2021년 1분기 중 옵티머스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금감원은 "계약취소 가능 여부에 대한 법률검토를 진행 중이며, 법률검토 및 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분쟁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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