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을 낸 개인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일부 사모펀드에서는 돈을 찾을 수가 없어서 문제가 됐지요.
그러면 이런 문제는 왜 생겼을까요?
그 동안은 사모펀드 운용회사들이 약속대로 운용을 잘 해왔습니다.
따라서 큰 의심이 없었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법에서는요,
공모펀드에 대해서만 그 자산을 관리하는 신탁업자,
그러니까 주로 은행이 운용사 감시를 하도록 했습니다.
사모펀드는 스스로 관리하도록 했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투자자들도 펀드 투자 시에는 확인해야 할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을 하는 펀드인지 확인하는 것 입니다.
그것은 펀드이름에 나타나 있으면 알기가 쉽겠지요.
옵티머스 펀드도 이름을 ‘공공기관 매출채권 펀드’라고 했으면
투자자도 알기 쉽고, 수탁회사나 사무관리회사 직원들도
휠씬 이해가 쉬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펀드이름을 내용도 없이 외국어로 쓰니까 어렵게 느껴졌지요.
외국어로 쓰는 펀드용어 중에는 헤지펀드도 있습니다.
이 펀드는 시장이 오르던 내리던 목표한 수익을 내기 위해서 운용하기 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이 선호합니다.
따라서 헤지펀드는 주로 자금규모가 큰 사모펀드들을 말합니다.
이런 헤지펀드는 우리말로 바꾸면 ‘절대수익추구펀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대중적인 펀드에는 ETF가 있는데요.
ETF는 상장지수펀드라고 하지요. 이 펀드는
배당주나 가치주 처럼 특정그룹으로 묶은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따라서 투자대상이 주식뿐만 아니고요.
금이나 은 같은 상품을 대상으로 할 수도 있고요.
금리나 환율에도 투자할 수가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ESG펀드가 무척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 펀드는 사회적 책임기업펀드라고 합니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환경과 경영의 투명성, 사회적 책임 등을 우선 고려하는 펀드이지요.
이렇게 펀드를 투자하기 위해서는
전문용어 외에도 펀드의 성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헤지펀드는 ‘절대수익추구펀드’로,
ETF는 ‘상장지수펀드’, 그리고
ESG펀드는 ‘사회적 책임기업펀드’로 부르면
훨씬 이해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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