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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금융소비자보호 조직 확대…지속가능 경영 기반 모색

기사입력 : 2021-01-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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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보험 직접판매 채널 구축…소비자 접근성·편의성 ↑

신협중앙회 전경. /사진=신협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신협중앙회 전경. /사진=신협중앙회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협중앙회가 오는 3월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기존 준법지원부문을 확대 개편해 중앙회와 전국 878개 회원 조합별로 이뤄졌던 금융소비자보호와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중앙회가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준법지원부문 산하에는 금융소비자보호팀과 자금세탁방지팀을 신설해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금융 정보를 보다 쉽게 알리기 위한 서비스를 재편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과 자금세탁 위험 예방을 위해 체계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빠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범죄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신협중앙회는 직접채널구축반과 전략상품반을 신설해 상품 경쟁력과 마케팅 채널을 다각화해 공제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신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신협보험의 직접판매 채널을 구축해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지게 됐다.

또한 신협중앙회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와 금융밴(VAN)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화금융지원반을 신설해 금융기관을 방문하기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신협VAN서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협은 금융기관을 방문하기 힘든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를 위한 신협VAN(카드 결제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신용카드 조회기 단말기 A/S뿐만 아니라 가게를 비울 수 없는 조합원들을 위한 금융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직제개편의 핵심은 금융 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는 금융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를 적극 실천하는 한편, 신협만의 강점을 살려 서민맞춤 보험상품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서민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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