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내년 상반기 내 출범을 목표로 SBI캐피탈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SBI홀딩스 자회사인 SBI저축은행, SBI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설립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SBI캐피탈은 투자금융 중심 캐피탈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벤처캐피탈 자회사로 SBI인베스트먼트가 있지만 SBI인베스트먼트 투자 기업과는 다른 초기 스타트업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SBI홀딩스가 한국에 캐피탈사를 세우는건 다른 해외 시장보다 한국 시장에 코로나 정국에서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판단에서 설립하는 것으로 보인다. SBI저축은행은 올해 순익 2000억원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다른 캐피탈사도 올해 다른 금융사보다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타 금융업권 대비 규제가 낮은 점도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캐피탈사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따로 받지 않아도 된다.
SBI홀딩스는 일본 금융지주 회사로 일본 내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도 영위하고 있다. 해외 시장으로는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진출해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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