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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경고에 중국 하락’ 亞증시 리스크온 약화, 코스피 0.7%↑(상보)

기사입력 : 2021-01-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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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7일 오전장 후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실적 호재로 대부분 상승하다가, 중국 증시가 하락하자 레벨을 낮추는 모습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이면서도 중국은 하향 조정한 여파가 컸다. 다만 1% 가까이 오른 국내 코스피지수가 아시아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뉴욕장 마감 후 나온 MS의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했다. 주당 순이익은 2.03달러에 달해 예상치(1.64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역시 430억8000만달러로 예상치(401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재택근무와 홈스쿨링에 따른 클라우딩 수요 급증에 전체 매출이 17% 늘었다.

우리 시각 오전 11시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7% 오른 수준이다. IMF는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종전보다 0.2%포인트 높여 잡았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 홍콩 항셍지수는 0.1% 각각 오름세다. 대만 가권지수도 0.8% 상승세다.

반면 전일 휴장한 호주 ASX200 지수는 지난 악재를 모두 반영하며 0.8% 내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 하락세다. IMF가 중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8.1%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여파가 반영됐다. 중국 지난달 공업이익 증가폭이 전월보다 확대됐으나, 주가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20.1% 급증했다. 직전월에는 15.5% 늘어난 바 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대부분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MS 실적 호재에 힘입어 나스닥종합지수 선물만 0.5% 오르고 있다.

리스크온 무드가 약해지면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오름세로 전환했다. 0.05% 오른 90.21 수준이다. 오늘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터라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내린 6.4711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낮아진 고시환율이 하방 압력을 가했으나, 중국 증시 하락과 달러인덱스 상승으로 낙폭은 제한돼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28% 낮은 6.4665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달러인덱스를 따라 오전장 초반보다 낙폭을 줄였다. 2.05원 낮아진 1,104.4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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