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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청약 경쟁률 237대 1...증거금 11.6조원 모여

기사입력 : 2021-01-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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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코스피 상장

▲자료=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해 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상장을 주관하는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306만8328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총 7억2758만6470주가 청약 접수됐고, 증거금은 약 11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총 공모주식수는 1534만1640주, 공모가는 3만2000원(액면가 500원)이다. 이로써 약 4909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내달 5일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회사로 8종의 바이오시밀러와 2종의 항체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의 경우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현재 유럽에서의 판매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또 췌장암 항체신약(PBP1510)은 혁신신약(First-in-class) 지위 획득을 목표로 국내와 유럽에서 임상1/2a상 시험 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회사는 항체 정제 기술과 공정 및 대체원료 개발 기술력으로 원가 절감을 이뤘으며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개발한 신약이 시판허가 획득 후 바로 판매될 수 있도록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상장 후에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활동으로 코스피 상장사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글로벌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공모 청약 배정 방식은 증권신고서 최초 제출일이 지난해 12월 이전인 관계로 기존 비례방식이 적용됐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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