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6일 정오 무렵 대부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추진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에 힘을 잃은 모습이다. 부양책에 대한 공화당의 반대 목소리에 민주당은 최소 한달 이후에나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 가까이 급락한 국내 코스피지수가 아시아 증시 하락을 주도 중이다.
우리 시각 오전 11시28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7%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7%, 홍콩 항셍지수는 1.5% 각각 내림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1% 하락 중이다. 호주 증시는 ‘호주의 날’로 휴장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3% 이상 동반 하락하고 있다.
리스크오프 무드에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6% 낮아진 90.34 수준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오늘밤부터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일축할 듯하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달러인덱스를 따라 낙폭을 키우고 있다. 0.13% 낮아진 6.4787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 역시 주목을 받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급락 여파로 오르고 있다. 0.95원 높아진 1,101.6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다만 위안화 환율 하락으로 달러/원 오름폭은 제한돼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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