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우리페이에 우리은행 입출금계좌를 등록해 결제할 수 있는 ‘우리페이 계좌결제 서비스’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 우리은행 계좌를 한 번에 일괄 조회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정보 자동입력 기능도 적용돼 간편하게 서비스 등록을 완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결제는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매번 결제 시마다 등록된 계좌에서 즉시 출금된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6월 말까지 서비스 이용금액의 0.2%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되며, 3월 말까지 서비스를 가입하고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에서 이용하면 건당 500원 캐시백(최대 10번) 혜택을 최대 5000원까지 누릴 수 있다.
관련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체크카드와 같이 계좌기반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평균 예금잔액이 다른 고객 대비 65%가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서비스 출시가 결국 카드사 매출 증대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 고객의 예금 잔액 증대에도 톡톡히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온다.
우리카드는 올해 1분기 중 우리종합금융 입출금계좌도 계좌결제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다.
우리은행 외화환전, ATM출금 서비스 등 그룹사의 다양한 서비스도 우리페이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타행계좌결제 서비스 오픈 등 결제 수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결제플랫폼을 완성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우리페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마이페이먼트, 종합지급결제업 등 디지털 지급결제 사업을 우리페이를 중심으로 구축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우리카드의 디지털 경쟁력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금융그룹 시너지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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