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대구시로부터 코로나19 극복 감사패 받아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DGB대구은행이 19일 대구광역시로부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지역 대표은행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한 것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퍼지는 가운데 DGB대구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쳤다.

DGB대구은행은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과 임직원의 마음을 모은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지역 내수경제 침체 방지와 지역민 사기 진작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지역민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DGB대구은행은 대구광역시의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재정지원 행정요청’에 최선의 인력 운용으로 협조하며 원활한 금융 지원에 적극 참여했다. 소상공인 대출 신청과 심사업무가 폭주하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고객 안내와 각종 서류 심사를 위한 지원 인력을 파견하기도 했다.

또한 대구광역시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지급을 위해 한 달 여 간 대구 관내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지원신청서를 접수하고, 선불카드와 상품권 지급업무를 위해 대구광역시 행정복지센터에 직원 파견을 실시해 적극 지원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실시한 코로나19 금융지원 특별대출과 코로나19 분할상환 유예제도, 코로나19 피해기업 보증대출 등 코로나19 금융지원으로 총 4만 5111건에 3조 3595억원에 달한다.

DGB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성금 10억원을 대구·경북 지역에 전달하고, DGB대구은행을 비롯한 금융그룹 전계열사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참가해 모은 임직원 성금 1억 5000만원 등을 지원했다.

또한 소외계층 마스크 지원과 대민지원에 힘쓰고 있는 군장병 지원금 전달, 지역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자발적 헌혈 실시, DGB대구은행연수원을 경증환자 생활치료시설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임성훈닫기임성훈기사 모아보기 DGB대구은행장은 “직원에 앞서 대구·경북 시민으로 지역 어려움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DGB대구은행 임직원들은 이 소중한 감사패가 대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시민을 대신해서 주시는 깊은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 및 지역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