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업시설 부동산의 실제 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오피스텔 제외)은 총 1만 6,398건으로, 10월에 기록한 1만 2,747건 대비 28.6% 늘었다.
이렇듯 상업용지 비율이 낮은 신도시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가운데, 건설사들도 이에 맞게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인천 검단신도시에는 ㈜서영건설플러스가 ‘인천검단 서영아너시티 플러스’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C12-1-2블록에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의 상업∙업무복합시설로 조성되며, 상업시설 총 136실, 섹션오피스 총 107실 규모다. 상가 바로 앞에는 2024년 개통을 앞둔 인천 지하철 1호선 검단역(가칭) 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대규모 유동인구 유입도 기대된다. 이밖에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및 서울 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 사업도 추진중이다.
동탄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경기도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14블록 일원에 프리미엄 상업시설 ‘코벤트가든 동탄’을 분양 중이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2만 2484㎡, 총 227실 규모로 조성되며, 초대형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금강펜테리움 IX타워(1799실)’와 기숙사 ‘IX스테이(675실)’의 고정수요를 품은 복합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 내 상업시설용지 비율은 1.5% 수준이다.
희소가치가 높은 만큼 상업용지는 입찰 경쟁에서도 그 인기를 방증한다. 2020년 5월 LH가 검단신도시에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 역세권 상업용지 20필지는 평균 낙찰률이 202%에 달했다. 앞서 2019년에 동일한 입지에서 공급한 상업용지 30필지의 평균 낙찰률도 170%였다. 공급물량이 줄어든 만큼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것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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