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증권이 새해 2021년 1월 첫 주 신규 고객수가 4만명으로, 작년 1월 한 달 전체 신규 고객의 두 배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 8일 현재 잔고 100만원 이상 리테일 실질 고객수는 128만명으로 작년 1월 말 대비 65.1% 증가했다.
첫 주인 1월 4∼8일 국내 주식 거래금액은 작년 1월 한 달 전체 거래금액의 1.4배, 거래 건수는 1.2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자사 10억원 이상 거액자산가들의 올 1월 첫 주 국내증시 매수 1위 종목은 'KODEX레버리지'로 나타났다. 2019년과 작년 1월 매수 1위 종목이었던 'KODEX200선물인버스2X'와 극적인 대조를 보였다.
과거 2년간은 연초에 하락전망이 우세했으나 올해는 상승전망이 우세한 영향이라고 삼성증권 측은 설명했다.
전체고객의 올 1월 첫주 국내증시 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 해외증시 매수 1위 종목은 테슬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측은 "올해 1월 첫 주 국내외 시장 전반에서 특정 대형주에 대해 투자자들의 선호가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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