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원격근무, 재택근무, 집콕이 ‘뉴 노멀’이 된 요즘.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의 궁여지책은 이러한 설계에 변화를 준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DL이앤씨는 1월 분양할 예정인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에 집콕 생활을 위한 다양한 설계와 서비스를 도입한다. 영종국제도시 분양단지 충 최초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개인 오피스 공간이 구성되며, 홈트레이닝 영상 등을 보며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한 단지 내 실내체육관도 지역 내 최초로 마련한다. 또 집 안에서도 정원을 가꿀 수 있도록 개인정원(일부세대)도 적용한다. 여기에 실내외 공간의 쾌적성 유지를 위해 대림산업만의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이 단지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ㆍ98㎡, 총 1409세대로 지어진다.
GS건설은 1월 분양 예정인 ‘봉담자이 라피네’에 다양한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일부세대는 △테라스 특화 △복층형 테라스 주택형 등 평면 설계가 적용돼 테라스 공간을 활용하여 홈 가드닝 등 취미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75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포스코건설은 1월 분양 예정인 ‘더샵 디오션시티 2차’에 세대 내 각종 기기와 네트워크 시스템 정보를 음성인식 앱으로 제어하는 스마트기술인 ‘아이큐텍(AiQ TECH)’과 단지 출입부터 세대 내부 출입까지 단계별 보안체계인 ‘더샵 지키me’ 서비스를 적용한다. 단지는 전북 군산 디오션시티 A5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54㎡, 총 771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이 1월 분양할 예정인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반려동물과 함께 언택트로 단지 내에서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펫 프렌즈 파크’를 도입한다. 이 공간은 미끄럼틀, 장애물 등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로 꾸며진다. 또 세대 현관 출입문 바로 옆에는 반려동물을 씻기는 공간과 반려동물의 소음을 줄이기 위한 슬라이딩 중문도 마련된다. 이 단지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 일원(구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전용면적 64ㆍ84㎡, 총 106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풍림산업은 충북 진천군 교성지구에서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33개동, 전용면적 37~108㎡, 총2450세대로 지어진다. 집콕 시간이 늘어난 입주민을 위해 조식 서비스와 버틀러 서비스 등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욱이 단지 내 국제어학원을 유치하고 영유아 돌봄 서비스도 운영해 코로나 시대에 맞벌이 가정이 겪는 보육 걱정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이 사무실이자 교실의 역할을 하고, 취미 및 여가생활의 공간까지 겸하는 복합적 공간으로 변하게 됐다”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넓은 공간과 다양한 선택적 요소들이 있는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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