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 현재 비트코인은 3708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4일 오후 7시 2만7600달러(약 3000만원)대에 거래됐다. 24시간 전에 비해 10% 가까이 빠진 셈이다. 다만 급락 후 곧바로 반등해 현재는 3만4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초저금리에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한달새 1.5배 이상 급등했다. 지난 2일 사상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한 뒤 다음날인 3일 한때 3만48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과거 급등락을 보였던 비트코인의 최근 시세 급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통화완화 정책 등에 대응한 투자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3억5000만명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플랫폼인 페이팔이 올해부터 암호화폐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은 상승세를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낙관론을 펼치는 씨티은행은 연내에 비트코인 가격이 31만8000달러(약 3억4500만원)까지 오른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