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창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두운 터널을 지나 올해 신축년 새해가 시작됐지만, 올해도 힘든 한 해가 예상된다”라며 “상품이슈에 따른 제재조치로 영업 부문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실물경기 침체, 빅테크와의 경쟁, 금융업 규제 강화 등 극복해야 할 많은 과제들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속도를 높이기 위해 ▲변화에 앞선 변화 ▲빠른 변화 적응 및 대응 역량 키우기 ▲디지털 기술 활용 높이기 등 세 가지 중점 사항을 강조했다. 또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내부 연결 강화 ▲증권업을 넘어선 이종간의 연결 제휴 강화 ▲디지털 기술과의 연결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 사장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 누가 얼마나 빠르게 대응을 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빠른 대응을 위해 아집을 버리고 항상 유연하게 사고·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활용 제고와 연결 강화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이 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우리 역량을 증대시키고, 조직 간 조화와 균형을 추구해야 한다”라며 “증권업을 넘어서 이종간의 연결 제휴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가 부족한 역량을 보유한 다른 업종의 파트너들을 끊임없이 찾아서 제휴·협력해 새로운 생태계를 창조하고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는 우리가 새롭게 태어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와 우리의 자신감, 그리고 신한금융투자의 위상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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