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 따라 본사 사내방송 송출 및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취임사를 발표하며 KB손보 임직원들과 공식적인 첫 인사를 했다.
먼저, 첫 전략으로 ‘고객 최우선’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고객에게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바로 KB손해보험이 해야 할 일”이라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 서비스, 채널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KB금융그룹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보험부문 3사(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KB생명보험) 협력 모델 구축으로 새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세번째 전략 방향으로 가장 혁신적이고 전방위적인 디지털화를 언급했다. “고객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현재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을 갖추지 못한다면 고객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질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고객의 생각보다 미리 앞서나갈 수 있는 디지털 보험회사가 될 것"을 주문했다.
세 약속을 통해 “실패의 두려움과 책임의 부담을 갖지 말고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취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사장은 취임식 이후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안양안산지역단을 방문하여 지역단·지점 직원, LC(Life Consultant)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CEO로서의 2021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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