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4.26(금)

[신년사]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ESG 강화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해야"

기사입력 : 2021-01-04 13:43

(최종수정 2021-01-04 13:5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2021년 신축년 신년사 "고객중심 사고와 엄격한 윤리의식 최우선"

(왼쪽부터)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 사진= KB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 사진= K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2021년에 디지털 기반 사업 역량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림·김성현 대표는 4일 2021년 신년사에서 "2021년은 비즈니스 핵심경쟁력 레벨업,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 역량 및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모델 혁신, ESG 중심의 지속가능 경영체계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 중장기 목표를 '비즈니스 별 균형 성장과 디지털 혁신으로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증권사'로 설정하고 올해를 원년으로 삼았다.

박정림 ·김성현 대표는 "데이터 중심 고객분석을 통한 고객여정(CJM)별 Smart offering, M-able 중심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 디지털 에코시스템에 대한 전략적 확장 등을 통해 고객 유입 확대, 비대면 채널에서의 고객 가치 창출, 혁신적이고 편리한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저금리 환경의 지속, 비대면 채널 확대, 고객의 금융 요구 다양화에 맞춰 WM 고객자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대표는 "고객중심의 CPC(고객-상품-채널) 전략의 체계화를 통해 WM 자산관리 역량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 비대면 고객에 대한 스마트한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비대면 고객에 대한 양질의 투자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중인 ‘프라임 클럽(Prime club)’이 업계 최고의 비대면 고객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IB부문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기업들의 사업구조 재편, 재무구조 개선 등에 대한 기업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대표는 "기업금융 비즈니스에서 트리플 크라운(DCM/ECM/M&A) 달성을 이루어 내고, 변화된 부동산규제 정책, K-뉴딜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업계 선도 IB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수익성 확대도 지속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T 부문은 경쟁력 있는 채권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에쿼티 관련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서 수익 규모를 확대하고 부문내 운용 역량 및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 해나가기로 했다. 기관영업부문은 지난해 구축한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관 주식, 패시브 영업의 MS(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과 관련해 두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향후 회사 수익 다변화를 위해 홍콩 및 뉴욕 현지법인, 베트남법인(KBSV)의 사업 역량 및 수익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Inorganic(인오가닉) 전략을 면밀하게 추진해 달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주요 유관부서들은 글로벌 인력 육성 등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금융회사의 생명과도 같은 고객의 신뢰를 위한 리스크, 내부통제 체계의 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ESG 경영체계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림 ·김성현 대표는 "고객중심의 사고와 엄격한 윤리의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신설된 리스크심사본부, 내부통제혁신부 그리고 기존 통제 관련 부서들은 전사 업무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체계에 이러한 가치들이 반영되고 작동될 수 있도록 원점에서 진단하고, 적극적인 개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정선은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증권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