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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묻지마 랠리 지속’ 亞증시 상승, 코스피 두각 2%↑(상보)

기사입력 : 2021-01-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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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4일 정오 넘어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 나온 아시아 각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시에 따른 팬데믹 사태 종료 기대 등이 새해에도 주가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가 수출호조에 힘입어 2% 안팎 뛰며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12월 국내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역대 12월 수출액 가운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달 중국 제조업 경기는 10개월째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일본 역시 거의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만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전월보다 큰 폭 올랐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 오른 수준이다. 호주 ASX200 지수는 1.2%, 홍콩 항셍지수는 0.4% 각각 오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 강세다. 미국과의 갈등 재료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중국 3대 국유 통신사의 주식 상장폐지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중국 상무부는 “기업 법적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단호히 필요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 하락 중이다. 정부가 주중 도쿄도의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악재로 반영됐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약보합 수준이다. 전 거래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숨을 고르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레벨을 빠르게 낮췄다. 0.60% 하락한 6.4637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달러인덱스 하락과 아시아 전반에 형성된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빠른 속도로 낙폭을 키웠다. 4.60원 낮아진 1,081.7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코스피 급등과 위안화 환율 급락에 연동한 움직임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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