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투는 "저금리를 감안하면 주가 밸류에이션은 과도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KOSPI 밸류에이션은 과거와 비교하면 가장 높지만 글로벌과 비교하면 66%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할인 폭을 줄여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CDS 프리미엄을 통해 보는 한국의 국가 위험은 과거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 여타 국가 대비 낮았던 한국 주주환원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내 주식시장 산업구조가 과거와 달리 새로운 성장산업 비중이 높아진 점도 주가 평가시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원들은 "2020년말 기준 한국 주식시장에서 IT, 커뮤니케이션, 헬스케어 섹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64%로 여타 국가 대비 크게 높다"면서 "기초산업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높은 밸류를 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2004~2008년 글로벌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폭 평균 수준인 70%를 적용할 경우 KOSPI 14배 P/E 적용이 가능하다거 밝혔다.
연구원들은 또 10% 내외 이익전망 상향을 가정하면 KOSPI 지수 3,300p까지 업사이드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풍부한 유동성 환경은 당분간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봤다.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의 머니 무브(money move)가 관찰된다고 밝혔다.
풍부한 주식 대기 자금이 시장 하락 시 지지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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