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2873.47로 한 해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2197.67)보다 무려 30.8% 상승한 수준이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 1위다.
29일 기준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28.3%로 G20 국가 중 1위를 기록하며, 작년 17위에서 껑충 뛰었다.
코로나19 저점으로부터 경기 회복 및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의약품(91.1%), 전기전자(47.4%), 화학(41.6%), 서비스업(34.5%) 등 15개 업종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은행(-24.5%), 섬유의복(-11.9%), 보험업(-7.6%) 등 6개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로나 19 이후 바이오, 언택트 업종 중심으로 증가율 상위를 기록했고, 시장전체의 시가총액은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전년 대비 각각 144.5% 90.2% 상승했다. 시장 유동성 증가 및 증시 상승 기대감 등에 따른 개인의 거래비중 급증 등으로 거래대금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역대 최대인 47조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시가총액 보유비중은 코스피 기준 38.2%에서 35.7%로 감소했다.
신규상장 기업 수는 지난해와 유사했으나, 공모금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규상장 기업 수는 전년 대비 1사 감소했으나 대형 기업공개(IPO) 기업의 상장 등으로 공모규모는 135.7% 증가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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