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 1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기상여건 악화와 기저효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했으나, 석유류 가격하락과 무상교육 등 정책지원 영향으로 상승률 둔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대비 0.7%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대비 0.4%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0.4%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대비 9.0% 올랐다.
소비자물가를 지출목적별로 살펴보면, 전년에 비해 식료품·비주류음료(4.4%), 음식‧숙박(1.0%) 등 7개 부문은 상승, 가정용품·가사서비스는 변동 없으며, 오락·문화(-1.0%), 통신(-2.1%), 교육(-2.1%), 교통(-1.8%)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년대비 0.9% 상승했다.
농축수산물(-1.7% → 6.7%)과 석유류 외 공업제품(0.7% → 0.8%)의 상승률은 지난해보다 높아졌으나, 석유류(-5.7% → -7.3%)와 전기·수도·가스(1.5% → -1.4%)는 크게 낮아졌다.
서비스는 전년대비 0.3% 올랐다.
집세(-0..1% → 0.2%)는 상승한 반면, 공공서비스(-0.5% → -1.9%)의 하락폭은 확대되었고, 개인서비스(1.9% → 1.2%)는 상승률이 둔화됐다.
17개 시도별로 전년대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인천은 0.8%, 서울, 경기 등 8개 시도는 0.5~0.7%, 광주, 대전 등 7개 시도는 0.2~0.4%, 경북은 0.1% 각각 상승했다.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29개 도시별로 전년과 비교하면, 아산은 1.0%,수원 등 14개 도시는 0.6~0.9%, 용인 등 11개 도시는 0.3~0.5%, 포항은 0.1% 각각 상승, 경주, 안동은 변동이 없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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